[사진=한국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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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가파른 물가상승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할 때다.

한국P&G는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8월까지 기준 누적 3억7000만원 상당 생활용품과 성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P&G 오랄비는 지난 5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약 1억7000만원 상당 오랄비 칫솔 제품과 기부금 55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된 제품은 한부모 가정의 생활과 복지를 지원하는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다문화청소년·가족에게 상담, 법률지원, 나눔사업 등을 진행하는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서 활용한다.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는 ‘세상 모든 아기의 시작은 행복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지난해 7월부터 네이버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과 손잡고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2월과 5월 총 두 차례 아동 보육·복지시설에 1억5000만원 상당 팸퍼스 대표 제품을 기부했다. 캠페인 참여 소비자와 기부금 매칭 펀드를 진행했다. 두 캠페인은 각각 3만7000명, 4만명 이상 소비자가 참여, 최대 모금액 600만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P&G와 개별 브랜드는 다양한 가족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노력 차원에서 지난 한해 총 8억6000만원 상당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외에도 주한상공회의소(ECCK),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등과 손잡고 오랄비와 팸퍼스, 다우니 제품을 전국 한부모가족 복지시설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서울시 보라매병원의 경우,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출범한 사회공헌 활동인 ‘P&G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병원 내 공용시설을 리모델링하고, 2019년부터 꾸준히 생활용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당하기 쉬운 이들을 향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동시에, 제품·성금 기부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모두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과 브랜드 차원의 나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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