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남도가 7일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밀양시 청도면 시설하우스 파손농가의 응급복구에 소매를 걷고 직접 나섰다.

도에 따르면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농정국, 농업기술원,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진흙탕 속에서 파손된 시설하우스 1,000㎡를 해체 및 철거하고, 현장 정리까지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피해를 입는 농가는 작물이 없어 농작물 피해는 없었으나, 시설하우스 1동이 전부 파괴되었고 재해보험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태풍으로 밀양시는 최대순간풍속 15.1m/s와 누적강우 132.8mm의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사과, 대추 등 낙과 농작물 피해 179.5ha, 시설하우스 파손 1.6ha 등 경남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연상 도 농정국장은 “사전 예방점검과 철저한 준비로 이번 태풍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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