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중소기업벤처부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중소기업벤처부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사진=롯데쇼핑]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이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에 나선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1~7일 진행되는 ‘7일간의 동행축제’에 유통 대기업이 일제히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30개 유통채널과 6000개 이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이 참여한다.

먼저 롯데쇼핑은 이번 동행축제가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상생’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에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고, 행사 상품 할인 및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전용관 드림플라자에서 우수 상품을 알린다. 행사기간 드림플라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한다. 김포공항점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추석 잡곡, 부각 등 추석 먹거리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1~4일 매일 롯데시네마 1만원 관람권을 제공한다. 5~7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최대 39%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아울렛은 1일부터 전 카드사가 참여하는 6개월 무이자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동행축제 상생 판촉전’을 진행한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온은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우수 중소기업의 200여개 상품을 모은 ‘올 가을을 부탁해’ 기획전을 연다. 타임딜을 적극 활용해 우수 상품을 노출하고,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최대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온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 촉진 및 경제 활성화 지원에 동참하고자 ‘동행축제’에 참여한다”며 “행사 기간에는 동반성장, 상생 등의 의미를 살려 우수 중소기업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9월 8일까지 현대백화점 내 특설 행사장과 현대홈쇼핑 기획 방송 등을 마련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8월 29일~9월 6일), 신촌점(9월 2~8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9월 2~8일) 등에서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점포 내부에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입점 중소기업의 제품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 등 상품군의 20여 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 더현대 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원 패션사진 기획전 ‘매직샷전(展)’ 티켓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도 특별 모바일 기획전과 TV,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서 다음달 1일부터 7일간 ‘상생상점’을 열고 소상공인 상품 300여 개를 3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쿠폰(최대 3만원 할인)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핑라이브’에서도 선보인다. 대표 방송으로는 1일 저녁 6시 ‘오봉산꽃부각 선물세트’, 5일 오후 2시 ‘블랙트러플 오일’과 ‘강할모니 추석선물세트’ 등이 있다.

신진 디자이너·중소기업 판로확대 나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내수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중소 패션 기업과 신진 디자이너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서 오는 9월 9일까지 친환경 스타트업 패션 브랜드 ‘쉘코퍼레이션’의 특별한 팝업이 열린다. 또한 다가오는 9월 첫째 주 주말엔 남산공원과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6층에서는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아동 편집숍 ‘아베끄뚜아’를 다음달 29일까지 운영한다.

지역 현지법인인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에서는 우수 지역 업체를 백화점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광주 지역 우수업체 플리마켓’, ‘대구 지역 디자이너 페어’ 등을 기획해 지역의 우수 업체와 디자이너 판로 확대에 적극 동참한다.

온라인에서는 모바일 ‘신백라이브’에서 중소기업 브랜드의 아동복, 침구, 식기류 등을 특별한 가격에 소개한다. 모바일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첫 화면에 보이는 네잎클로버를 터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트러리 세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등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사은행사 참여권을 다운 받은 고객에 한해 9월 1~7일 구매 금액의 최대 7%까지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9월 1일은 단 하루 패션장르 전 브랜드에서 9만원 이상만 구매해도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지역·중소기업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고자 동행세일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앞세워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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