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된 한기정(왼쪽)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검찰총장으로 발탁된 이원석 현 대검 차장검사. [사진=대통령실]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된 한기정(왼쪽)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검찰총장으로 발탁된 이원석 현 대검 차장검사.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차기 검찰총장에는 이원석 현 대검 차장검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위원장으로 내정했다”면서 “후보자는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도 연구원이나 정부위원회에서 활동을 해서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를 잘 이끌어주실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이원석 현 대검 차장검사에 대해선 “후보자는 중앙지검 특수1부장, 또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등 공석인 요직에 대해선 확정과 함께 공유키로 했다.

차기 홍보수석으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내주 월요일께 결론이 날 전망이다.

김 실장은 “대통령비서실 조직개편에 대해서 신문에도 많이 나고, 이게 여당발로 나온 것 같다”면서 “먼저 관심이 많은 홍보수석비서관에 조금 살펴볼 게 있고 해서 이번 일요일 날 이 자리에서 다시 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조직개편 언급도 있었다.

그는 “대통령비서실 조직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걸로 끝날지 아니면 또 다른, 언론에서는 뭐 3실장 7수석 이야기도 나오지만 거기까지는 아직 확정은 안 됐고, 일단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신설하는 방안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이라든지 정책 아젠다 쪽에 하도 소통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 내각,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정책기획수석부터 먼저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향후 또 ‘조직이란 게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 거죠’ 하면서 다른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그때 마다 개편해 나가겠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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