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커피 가격 안정화를 실시한 생두 수입시부가세 면제 시행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8일 오후 생두 수입유통업체 간담회와 현장점검에서 밝혔다.

앞서 수입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8일 커피 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 면제를, 이어 7월 20일 커피원두 수입 전량에 대한 할당 관세 등을 적용했다.

그간 국제 원두가격, 환율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생두 수입가격은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였으나 수입 시 부가세 면제 시행 등으로 생두 국내 수입가격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폭 하락했다.

커피 전문점 등에 생두를 공급하는 대규모 생두 수입유통업체 5개 사(생두 유통 물량의 약 60% 공급)에서도 이달 1일부터 가격 인하 품목과 인하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적용 품목과 인하 폭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커피 생두 공급가격 인하 품목과 인하 폭 확대로 부가세 면제, 할당관세 조치로 인한 혜택이 소비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커피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