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올해 상반기에 염모·탈모 완화 등 두발용 제품 개발이 크게 늘어났다. 기능성 화장품 중 자외선 차단용 제품 개발도 늘어나는 추세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기능성 화장품 심사·보고 품목’ 통계에 따르면 염모(염색), 탈모완화 등 두발용 제품류 개발은 총 227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용 제품류 개발은 올해 상반기 224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 늘어났다.

반면 미백·주름 개선(-5.5%)과 여드름성 피부 완화(-23.8%) 제품 개발은 감소했다.

기능성 화장품 심사·보고 품목은 총 944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심사 품목은 11.9% 감소하고, 보고 품목이 3.5% 늘었다.

국내에서 제조한 품목 수가 8783건으로 93%를 차지했다. 수입 품목은 664건이었다.

심사는 자외선 차단(36.3%),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삼중기능성(16.7%),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15.7%), 염모(8.0%) 순이었다.

보고는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36.2%), 염모(15.6%),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삼중기능성(12.1%), 주름개선(9.8%), 자외선차단(9.1%), 탈모증상 완화(9.1%) 순으로 많았다.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은 지난해 식약처가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한 이후 조금씩 늘고 있다.

피부장벽 기능회복 제품 신규 개발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0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3건, 올해 상반기 3건이었다.

신규 주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지난해 상반기 1건에서 올해 상반기 9건으로 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통계자료를 토대로 규제과학에 기반해 국내 기능성화장품 업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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