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 2차 참가자 이석례 작가 [사진=박영준 기자]
진주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 2차 참가자 이석례 작가 [사진=박영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진주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인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 2차 참가자를 모집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2차 참가자는 21개팀 총 인원 30명으로, 이번 참가자들 중 이석례 작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석례 작가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실비아 선생'이라는 필명으로 여행 에세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성군 여행 프로그램 참가 이후 20일 일정으로 진주시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석례 작가는 "그동안 해외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국내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적었다. 지금이라도 국내 여행의 매력을 알게 돼 기쁘다"며, "20일 일정으로 참가 신청을 했지만, 진주시에 와보니 29일 풀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진주시의 매력에 대해 이석례 작가는 "시내를 관통하는 남강과 진주성 경치가 너무 좋다. 진주시에 운석이 떨어진 적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개인적으로는 강주연못이 근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 곳곳에 조성된 공원 시설들이 눈에 들어온다. '징크스의 연인' 드라마에 방영된 문산성당과 논개시장 등의 볼거리도 많고 진주 운석빵을 비롯해 여러 먹거리들도 많아 살기 좋은 도시"라고 덧붙였다.

이석례 작가는 "진주시를 둘러보면 강변도로와 자전거도로 정비가 잘 돼있다"며,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산책로는 깔끔하게 포장하는 것도 좋지만 한 사람 정도가 다닐만한 너비는 자연 상태 그대로 둠으로써, 흙을 밟아보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례 작가는 청주시에서 출생해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고, 코이카해외봉사단원 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페루에서 봉사활동을 다녔으며, '한국어가 꽃피는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800일', '예순다섯 할매 홀로, 베낭 메고 페루 구석구석'을 출간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사마르칸트 국립외대에서 2년 2개월 동안 한국어를 가르쳤고 페루에서는 트루히요 국립대학교에서 3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현재도 방글라데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한국어 강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 2차 신청팀은 서울, 경기, 충북, 경북,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 참가자들로 구성돼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고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진주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진주시의 매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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