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서초구 반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반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DL이앤씨는 지난해 대비 5단계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 7만5677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과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있다. 

시평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제도를 운용할 때 근거로 활용한다. 

삼성물산은 21조94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현대건설은 12조641억원을, 3위 DL이앤씨는 9조9588억원을 기록했다. 

4위는 포스코건설(9조6123억원)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5위는 GS건설(9조5642억원)로 지난해 3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이어 6위 대우건설(9조2305억원), 7위현대엔지니어링(9조1185억원), 8위 롯데건설(7조2954억원), 9위 SK에코플랜트(5조3560억원), 10위 HDC현대산업개발(4조9160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13위를 기록했던 호반건설은 올해 시평액 3조5626억원으로 11위로 올랐다. 금호건설(2조5529억원)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15위로 7단계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시평액 2조141억원으로 2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순위가 29단계 올랐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71조9421억원으로 작년(258조9382억원)에 비해 5.0%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98조8341억원으로 지난해(98조7742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경영평가액은 지난해(99조9591억원)보다 9.8% 늘어난 109조7310억원, 신인도평가액은 지난해(17조8366억원) 대비 7.2% 증가한 19조1290억원이다. 기술평가액은 44조2479억원으로 작년(42조3683억원)에 비해 4.4% 늘었다.

한편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925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7조5208억원), 대우건설(6조5348억원)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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