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 회장(왼쪽)이 지난 23일 서울경마공원 국제방송실 현장을 찾았다. [사진=한국마사회]
정기환 마사회 회장(왼쪽)이 지난 23일 서울경마공원 국제방송실 현장을 찾았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지난 주말 서울경마공원 국제방송실을 방문해 수출경주 중계 현장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출 경주 중계는 한국경마 실황영상과 경마정보를 해외에 송출하고 수입국 현지에서 발행되는 마권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 수익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경주 판매액은 518억원으로 2020년 대비 3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회장이 방문한 국제방송실은 한국 경주실황의 해외송출을 위한 영어자막과 영어중계 업무를 담당하는 해외 전용 방송센터다. 럭키빌 관람대 7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경마일(금, 토, 일) 영어 아나운서, 해외수출 및 방송 담당 등 7명이 근무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경주실황을 시범 송출해 경주수출이라는 미래 먹거리 사업의 물꼬를 텄다. 지난 10년 동안 경마 선진국인 호주(‘16), 미국(’17), 영국(‘18) 등 거의 전 대륙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며 꾸준히 해외수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정기환 회장은 “올해 사상 최대 경주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마 콘텐츠를 제공하고, 해외 홍보·프로모션 등 한국경마의 인지도 확대를 위한 적극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주 콘텐츠 품질 개선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수출경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등 한국 경마가 ’글로벌 톱5‘로 가기 위한 기반을 강화해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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