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트렌드와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도전과 경쟁이 끝이 없습니다. 기업이 신상(新商)을 꾸준히 내놓는 것은 이러한 변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이며, 우리가 그 승패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본지는 신상품이 출시된 이후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과 평가를 얻었는지 분석하는 코너 [신상e후]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라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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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홈술, 홈바 문화가 보편화 되고 ‘하이볼’이라는 간단한 칵테일 문화가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 스카치 위스키 라벨5는 이러한 트렌드를 공략해 ‘하이볼 전용 위스키’를 내세우며 지난해 국내에 선을 보였다.

하이볼은 칵테일의 종류 중 하나로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증류주에 탄산수나 다른 음료를 넣고 얼음을 띄워 만든다.

라벨5는 프랑스에서 스카치 위스키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약 2000만리터가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끈 바 있다.

라벨5는 스페이 사이드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지역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위스키다. 국내에는 지난해 초부터 출시 돼 인기를 끌고 있다. 도수는 40도, 전용잔을 포함한 패키지 가격은 1만9900원이다.

MZ세대를 겨냥해 편의점 채널 전용 200ml 소용량 라벨5 제품과 진저라임 무알콜 맥주과 전용글라스 가 포함된 ‘라벨5 하이볼 패키지’ 제품도 출시 돼 있다.

[사진=데일리샷]

실제로 라벨5 지난 1월부터 올 6월 까지 전년대비 100% 이상 신장했다. 라벨5의 전용 하이볼 머신을 출시해 전국 150여개 영업점에 머신을 설치해 인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잔 따라보니 라벨5는 황금빛 샴페인을 연상하는 빛깔이다. 원액으로 한잔 마셔보니 풍부한 스모키 아로마를 가졌다. 고소한 피트감도 가미돼 부드러운 맛과 향이 있다.

탄산수를 30%, 50% 등 본인에게 맞는 비율별로 섞을 수 있다. 맛도 각각 달랐다.

새로운 음용법을 찾는 재미를 느끼면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높은 도수의 술이나 쓴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에게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라벨5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치열해질 하이볼 경쟁을 대비해 이미주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는 등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라벨5 관계자는 “하이볼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라벨5는 전문 리큐르 샵과 스마트 오더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다”며 “라벨5 하이볼 머신의 도입으로 하이볼 제조와 관리를 꺼리던 업장들도 간편하게 하이볼을 취급할 수 있게 되어 취급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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