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리그 시상식 [사진=사천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시상식 [사진=사천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사천 삼천포고·중앙고 3학년 연합팀이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방구석 청소년 L.O.L드컵' e-스포츠대회’ 고등리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18일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에 의하면, 지난 16일 청소년수련관 자율공간(PC)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삼천포고·중앙고 3학년 연합팀 ‘히히발사 시즌2’가 우승했다.

삼천포고·중앙고 3학년 연합팀 ‘히히발사 시즌2’는 2021년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청소년 e-스포츠대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2등은 삼천포고-중앙고 1학년 연합팀 ‘공포영화잘보는조’, 3등은 삼천포고 1학년으로 구성된 ‘삼고야스킹’이 각각 영광을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중등리그에서는 사천중 2학년으로 구성된 ‘정해진 운명’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천중·용남중 2학년 연합팀 ‘우당탕탕’이 2등, 삼천포중 3학년으로 구성된 ‘하닭치킨1호점’이 3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예선(8팀)을 거치고 결승에 진출한 중·고등학생 각각 3팀이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공간을 분리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제1경기장, 제2경기장을 별도로 설치해 참가팀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은 “이런 흔치 않은 기회를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올해도 '방구석 청소년 L.O.L드컵'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며, “건전한 온라인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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