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공급망 강건화·ESG 경영활동 설명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포항상공회의소와 13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장에서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와 ESG 경영활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금, 심팩, TCC스틸, 넥스틸 등 포항지역 철강업체 종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엔투비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영 이슈인 ESG, 구매 공급망 애로, 산업안전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포항지역 철강업체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펼쳐졌다.

이날 김진영 엔투비 실장은 기업시민 대표사업인 ‘좋은 친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좋은 친구 프로그램은 경쟁 위주의 비즈니스 세계에 상생 개념을 포함한 새로운 롤모델로 고객과 함께 윈윈을 통해 더 큰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공급사에게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며, 고객과 함께 ESG 활동으로 사회문제 해결의 기틀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사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게차 후방감지기·라인빔 설치 지원, 휴대용 가스 감지기인 ‘스마트 세이프티 볼’ 지원, 공급사가 직면한 ESG 관련 리스크를 인지하고, 전이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진단-개선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ESG경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모성 자재(MRO) 구매비용 절감과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한 구매경쟁력 극대화에 필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MRO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MRO는 품종별 공급 난이도와 원가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고, 체계적 물품표준화, 공급망 최적화, 구매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구매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철강업계 우수 중견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중견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