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12일 ‘7월의 크리스마스’로 인식되는 '프라임데이'가 다가왔다. [사진=11번가]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아마존 창립시기인 7월에 개최되는 프라임데이가 12일 돌아왔다.

프라임데이는 2015년 7월 아마존 설립 20주년 기념 아마존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할인행사로 시작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행사는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 진행해 해외 직구족 사이에는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보다 ‘득템’ 기회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제때 치러지지 못했다.  

올해 돌아온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행사는 미국 서부시간 7월 12일 자정부터이며 한국은 오후 4시에 해당한다. 

매년 상품과 할인폭을 확대해 가며 연말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 데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규모의 쇼핑 프로모션이다. 미국 배송대행지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국내에서도 다수 고객이 이용했다.

2020, 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7월에 진행하지 않고 각각 10월, 6월에 진행했다. 지난해는 지난해 6월 21~22일 이틀간 거래액은 110억 달러, 약 14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아마존 프라임 데이를 여름과 겨울 두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엔데믹(풍토병화) 도래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정체가 도드라지는 와중에 아마존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규모 유료고객 대상 행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1번가를 통하면 배대지 없이 국내 직접 배송이 가능하다.  [사진=11번가 사이트 캡쳐]

국내에서는 11번가가 지난해 8월부터 아마존 제휴로 올해 행사 때는 이를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이 아니어도 전용 딜을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배송대행지도 필요없다. 

11번가는 12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맞춰 ‘썸머 블프’를 연계해 자사 글로벌스토어에서 30만개에 달하는 특가딜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대표 상품으로는 스탠리 어드벤처 캠프 조리세트, 24온스 주전자를 49% 할인해 1만2990원,  웨스턴 디지털 WD 레드플러스 NAS 내장 하드 6TB를 21% 할인한 13만9560원, 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 90매 3팩 세트가 37% 할인된 1만4110원이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썸머 블랙 프라이데이가 해외 직구 쇼핑족에게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직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17일까지 단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딜 상품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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