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농수축산물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도내 농어가와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사진=전남도청]

실시간 소통 판매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판매하는 온라인 거래방식이다. 전남도는 농수축산물 유통의 다양화를 꾀하고자 지난해 사업을 시작했다.

올 들어 6월 말까지 남도장터에 입점한 농·어가 및 소상공인 등 50개 업체의 파프리카, 김치, 고구마, 전복 등 농수축산물을 실시간 소통 판매로 홍보해 2억 722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선정 업체에는 방송 판매자 인건비, 쇼핑 지원금 등으로 쓰일 운영비 400만 원씩 지원을 마쳤다. 올해부터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온라인에서 상시 홍보하는 상세페이지까지 제작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00개 농어가와 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을 판촉할 계획이다.

실시간 소통 판매는 쇼핑라이브 1회를 60분으로 구성해 2개 업체 제품을 30분씩 판매한다. 참여를 바라는 농어가와 소상공인은 남도장터에 입점 후 시군 농식품유통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 6월 28일 방송된 나주 초당옥수수가 4760만 원으로 최고 매출실적을 거뒀고, 완도 전복이 1978만 원, 담양 약과가 1808만 원, 나주 소고기가 176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가 관심을 갖고 접속하도록 축제, 관광지와 연계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판매 부진으로 힘든 영세 중소농과 농식품 제조 가공업체들에 환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홍어, 게장, 복숭아, 장어 등 171개 업체의 실시간 소통 판매를 진행해 5억 4378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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