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항공방제 시행 현장[사진=거창군]
밤나무 항공방제 시행 현장[사진=거창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두열 기자]거창군은 밤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방제를 통해 밤 품질향상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시행한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 명나방’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생산량과 과실의 품질 저하를 가져와 밤 농가의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의 헬기를 지원받아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여 밤나무를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신원면을 비롯한 5개 읍면 지역의 밤 재배단지 475ha에 실시할 계획이며, 일정은 기상 여건 및 헬기 운항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항공방제에 앞서 해당지역 산림에 입산을 자제하고 양어장이나, 양봉, 축산농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군 자체적으로 마을방송 및 이장회보 등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사전조치를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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