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이 선을 이루듯, 하루하루 일상은 역사로 기록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과 사고가 훗날 역사적 의미로 남기도 합니다.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윤석열 정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로 <윤석열 정부 D+α>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대통령 ‘6·25유해’ 유족 오찬 개최…“유공자·유족 보듬을 것”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7일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찾은 보훈 가족 및 국가 유공자 130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에서 엎드린 자세로 발견돼 수습된 고(故) 조응성 하사, 10년 전 포항에서 수습돼 올해 5월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종술 일병의 가족들이 초청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전쟁기념관에 마련된 오찬장 입구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직접 영접하며 예우를 갖췄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하는 것이 국가의 품격이고 나라의 정체성을 세우는 길”이라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영웅”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 발발 후 72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유가족도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가슴 속에서 자랑스러운 한편, 눈물과 한숨으로 지새운 밤 또한 한평생 얼마나 많았겠습니까”라며 “유공자와 유족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예우할 것이다.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