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스트리트 이민홍 대표(왼쪽)와 스콘 기준수 대표(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펜스트리트]
카펜스트리트 이민홍 대표(왼쪽)와 스콘 기준수 대표(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펜스트리트]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 ‘에이콘(ACON)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대표 이민홍)가 미디어테크 스타트업 ‘스콘’과 콘텐츠 산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에이콘3D의 디자인 소스 활용 영역을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 등의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 및 가속화하고, 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에 대한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는데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3D 디자인 활용 콘텐츠 제작을 협력함으로써 관련 기술, 리소스 및 인사이트를 공유해 양사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미디어테크 스타트업 스콘은 3D 버추얼 캐릭터 솔루션인 ‘미츄’를 통해 3D 캐릭터 라이브 방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콘은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가 별도의 장비 없이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으로 캐릭터를 사용, 3D 애니메이션 제작 및 실시간 송출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펜스트리트의 이민홍 대표는 "더 많은 사용자가 3D모델을 활용한 창작물을 접하고, 개인 창작활동에 사용하도록 돕고자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며 "풍부한 3D모델을 보유하고 콘텐츠 접목 기술을 갖춘 카펜스트리트와 버추얼 캐릭터 및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스콘이 만나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콘의 기준수 대표는 "올 하반기에 제작하는 버추얼 웹 애니메이션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에이콘3D가 제공하는 소스를 활용해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3D 영상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성공 사례를 제시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회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펜스트리트는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인 ‘에이콘3D’를 운영하고 있으며, 600여 명의 판매자가 창작한 7000여 개의 디자인/소스 세트를 ‘에이콘3D’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오픈한 에이콘3D는 국내 및 해외 웹툰 창작자를 집중 공략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2022년부터 영상 콘텐츠, 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타겟 사용자 및 적용 산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카펜스트리트의 비즈니스 잠재력은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 2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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