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폐공사]
[사진=조폐공사]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조폐공사가 지역사랑 상품권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부정사용 유형을 찾아내는 모델을 개발, 지역사랑상품권 ‘착’ 플랫폼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4000만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사용 의심 유형을 총 16개로 분류, 이상거래 탐지모델을 개발했다.

탐지모델 개발을 위해 한국조폐공사 모바일 플랫폼 착을 도입하고 있는 72개 지자체 중 4개 지자체(시흥, 성남, 서산, 군산)의 가맹점·이용자 정보, 구매·결제·환전 내역 등 4000만건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거래 의심 유형 16가지를 정립하고, 이를 활용해 정상·이상거래를 분류하는 이상거래 탐지모델을 구축했다.

이상거래 탐지모델은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해 지자체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상거래 유형과 탐지모델 활용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상품권 부정사용 방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스마트 생산·품질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부문 뿐 아니라 본원적 사업의 고도화에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조폐공사는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생산 현장에 적용시키기 위해 리딩그룹을 운영, △스마트팩토리 교육 △선도업체 벤치마킹 △품질개선활동(6시그마, QC, SPC·SQC) 등으로 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사별 주요 정보를 활용하여 재무정보(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및 조폐 산업 트렌드 분석으로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으며, 이를 공사의 R&D 기술정책 방향 설정 및 신규 사업 의사결정의 신뢰성 제고에 활용하고 있다.

반장식 사장은 “부정유통방지 탐지모델 개발로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에 큰 주춧돌을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며 “고객별 맞춤 서비스 지원 등 빅데이터 분석을 전사적으로 확산해 디지털 사업뿐만 아니라 본원적 사업도 고도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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