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IA]

[이뉴스투데이 오은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고품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13일부터 신청받고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기업들이 인공지능 도입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양질의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2.5조원을 투입해 1300여종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연간 3~4만명 규모의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크라우드소싱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품질관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크라우드(대중, crowd)+ 아웃소싱(outsourcing)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191종의 데이터 구축에 약 4만2000여명의 크라우드 워커가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전문성을 갖고 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초보자를 위한 실무과정부터 숙련자들을 위한 관리자 과정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미지‧영상, 음성‧텍스트 등의 데이터 가공을 위한 데이터 라벨러, 자율주행 센서 등 데이터(라이다센서, 자율주행 융합센서, 멀티모달 등) 산업군별 특화 교육과 데이터 구축과 전주기 관리를 위한 데이터 전문가 총 2단계, 17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9개 과정에서 산업현장의 신규 수요를 고려해 기술 분야, 데이터 기획, 보안 및 품질관리 등의 8개 과정을 추가로 신설했다.

참여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와 법 등 기본소양부터 데이터 가공을 위한 실무기술 습득, 데이터 기획‧품질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 본인의 역량에 맞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