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의령군은 지난달 말 강원도 홍천군 소재 돼지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관내 돼지사육 한 농가가 강원 홍천 돼지 사육농가 ASF 발생과 역학적으로 관련되어 즉각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으나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군은 해당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매일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발생 지점이 점차 남하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전 양돈농가에 소독약품을 긴급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의 노후화로 소독 효과가 감소함에 따라 이달 7일부터 10여 일간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거점소독시설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 방문을 최소화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출입해야 할 경우 방역수칙을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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