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9일 2022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 전망을 ‘A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 전망을 ‘A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타 보험사 대비 RBC비율의 금리민감도가 낮고 자본성증권 발행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보험사의 대표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은 보험사가 보유한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의 비율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매도가능채권평가익이 줄어 가용자본과 RBC비율이 감소한다.

롯데손보는 채권을 대부분 만기보유하고 있어 RBC비율이 하락하지 않도록 관리 중이다.

신용평가기관은 금리가 0.1%포인트(p) 상승하면 롯데손보 RBC 비율이 0.5%p 하락한다고 전망한다.

통상 장기 국고채금리가 0.1%p 오르면 RBC 비율 1~5%p 하락이 예상된다.

지난 3월말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175.4%를 기록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 회사의 내재가치와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도입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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