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사진=양양군]
공중화장실 [사진=양양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은 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여성과 아동 등 치안약자 보호와 범죄 신속대응을 위해 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현재 관내 공중화장실 41개소에 자체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심 비상벨 설치는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보다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 15개소에 대해 IOT시스템 기반 된 화장실내 비명소리 등 이상음원 감지와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 112상황실과 자동으로 연계되는 안심 비상벨을 6월중으로 교체·설치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용객이 많고 민원발생 등 사고 우려지역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관내 해수욕장 주변 화장실을 중심으로 우선 설치를 결정했다. 

안심 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 시스템이 되지 않는 나머지 공중화장실의 자체 비상벨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심 비상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심벨 설치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과 노약자 등 범죄 취약계층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관광객과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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