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응서 기자] AI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인 아이지넷이 자체 개발한 기업용 보험 솔루션 ‘마이리얼플랜’을 리브랜딩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리얼플랜은 아이지넷의 보험 추천 솔루션 브랜드로 기존 추천 엔진에 조회, 분석, 진단 엔진을 추가해 기업용 AI 제품으로 리브랜딩했다. 아이지넷은 최근 마이데이터 활성화 영향으로 시장에서 보험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자, 기존 브랜드인 ‘마이리얼플랜’을 확장해 기업용 AI 솔루션으로 제품화했다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2014년 창립 이래 수집해온 방대한 보험 약관과 상품정보를 DB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학습데이터 약 200만건을 확보해 조회∙분석∙진단∙추천 AI 엔진을 개발했으며, 이는 도입 후 고객사 데이터로 재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개별 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마이리얼플랜을 도입한 기업은 보험 상품과 약관을 조회하거나 개인의 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초개인화한 최적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개인은 현재 보험 가입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내역을 확인, 적합한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국내 전 보험사의 과거 상품까지 포함하는 △약관 조회 엔진 △약관 분석 엔진 △보험 상품 진단 엔진 △보험 상품 추천 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 필요에 따라 개별로 구매하거나 함께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기업 요구에 맞춰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 제공해 사용량에 따른 합리적 과금체계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보험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아이지넷 보험 애플리케이션인 ‘보닥’을 통해 이미 그 가치를 증명했다. 보닥은 마이리얼플랜의 AI 기반 진단에 따라 초개인화한 보험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평균 70%대에 그치는 18개월 가입 유지율이 보닥 이용 후 99%에 달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보험사인 H생명, S생명을 비롯해 H은행 등에 공급돼 운영되고 있다. 성능과 정확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지넷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증권사 다수와 솔루션 도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적용 분야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균 아이지넷 대표는 “마이리얼플랜은 보닥의 기초가 되는 아이지넷 기술력이 담긴 코어 브랜드다.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기업 수요와 문의가 늘어 기업용 솔루션으로 확장했다”며 “쉽고 빠르게 적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사에 최적화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