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삼척시와 LH 간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삼척시]
24일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삼척시와 LH 간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삼척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강원지역본부와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에 적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통해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도계지역이 최종 선정됐으나 그동안 LH와 사업비 분담금에 대한 협의가 있었고 이번에 합의를 통해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

협약 내용에는 삼척시와 사업시행자인 LH 간 주택사업, 마을정비사업(기반시설, 주민복지, 주민교육), 업무분담수행 및 사업비 분담 등 제반 사항이 포함된다.

협약에 따라 LH는 공공임대주택 공사발주·시공·준공 등 건설(보상 및 기존건물 철거 포함)과 관리 등 사업 시행에 대해 수행하게 된다.

시는 사업비 일부 지원(건설사업비의 10% 이상 분담), 이주대책 수립, 주택사업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주민협의체 및 지원조직 구성·운영 등과 기반시설·주민복지시설 정비 등 공공시설 사업과 주민교육·소득창출 프로그램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시와 LH는 이번 시행협약을 시작으로 도계읍 도계리 장미사택 일원에 LH 176억원, 삼척시 90억원 총 2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908㎡ 부지에 120세대 규모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12월에 착공, 2025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도계지역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마을 정비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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