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정부 원전수출 정책 맞춤형 조직개편 단행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전KPS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의 수출산업화’ 정책에 발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KPS는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전사적으로 참여한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를 구성하고 이날 ‘킥 오프(Kick Off) 회의’를 가졌다.

TF는 원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원전사업본부장인 황인옥 부사장을 반장으로 국내외 원전사업부서, 기획부서, 연구부서 등 관련 사업 핵심인력 23명이 동원됐다.

원전수출전략팀, 행정지원팀, 기술지원팀, SMR사업화팀으로 구성된 TF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가칭 ‘원전수출전략추진단’에 전력그룹사의 일원으로 참여해 해외원전 수주활동 지원을 담당한다.

TF가동과 별개로 전담부서 신설도 이뤄진다.

신규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 대한 원전수출을 지원하는 ‘원전수출추진실’을 신설하고, 2023년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 1·2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수행을 전담하는 해외원전기술지원실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해외원전 사업인력풀을 확대하여 차기원전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