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곡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 계획도 [사진=동해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 천곡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이 이달 중 준공돼 보행로 추가 등 안전한 도로교통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항골~천곡사거리~천곡육교 간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천곡사거리는 서쪽으로 아파트 단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며 5000세대 규모, 관내 인구의 약 15%가 거주할 만큼 인구 밀집지역이 됐으나 도로 및 보행 체계가 이전과 같은 차량 위주로 유지되고 있었다.

특히 시민들은 천곡사거리 내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교차로 북측 180m 거리상에 있는 육교나 100m 거리의 남측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함에 따라 무단횡단이 빈번하고 교차로 선형이 곡선에 가까워 차대차 사고도 다수 발생했다.

이에 시는 거주자들의 보도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 및 수요가 가시화되고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으로 해당 교차로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이 요구되면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사업을 확정·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횡단보도 신설 8개소, 사거리 신호등 신설, 기존 횡단보도 철거, 중앙분리대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거리 단축으로 보행자 편의 제공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도로선형 개선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1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역에 시행되는 공사인 만큼 공사기간 중 발생되는 통행 불편에 대해 많은 양해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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