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이 보도한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공장부지 예정지. [사진=연합뉴스]
현지언론이 보도한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공장부지 예정지.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70억달러(약9조300억원) 규모의 미국 조지아주 남동부 항구 도시 사바나 인근 부지에 대형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다음주 공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미 정부관계자를 인용,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협상을 마치고, 현대차와 기아의 브랜드로 자동차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며, 이번 투자로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AJC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도 보도했다.

한편 이 부지는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월 6천100만 달러(약 762억 원)에 매입한 곳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지난 2009년에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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