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됐길 바랍니다. 5월 9일 1825일을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 D+α>를 마감합니다. 10일부터는 <윤석열 정부 D+α>가 게재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퇴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퇴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마지막 일정 나선 文대통령, 현충원 참배 후 퇴임연설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국립현충원과 효창공원 내 독립유공자 참배 등 임기 마지막 날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용산구 효창공원으로 이동해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았다.

이후 청와대로 복귀해 퇴임 연설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이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 온 시기였다”며 “힘들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 앞에 하나가 돼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하고,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것이 더없이 자랑스럽다”면서 “저의 퇴임사는 위대한 국민께 바치는 헌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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