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9일 2022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9일 2022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2022년도 1분기 당기순익 22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9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작년 1분기 이후 흑자를 유지 중이라고 공시했다. 

작년 같은시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2%, 당기순익은 64% 줄었는데, 2021년 1분기 사옥매각에 따른 267억원 일회성효과의 영향이다.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지표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512억원으로 작년 같은시기보다 8% 증가했는데, 질병·상해를 비롯한 위험보장에 중점을 두는 보험기간 1년 이상 상품을 뜻한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84.9%와 21%로 전체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1.2%포인트(p) 하락했는데, 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과 사업비용의 상대비율이 낮아졌다.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올해 1분기 175.3%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보유한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의 비율이며,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가 요구자본의 150% 이상되는 가용자본을 갖출 것을 권하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흑자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내재가치를 배가시키고 있다”면서 “내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발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을 더욱 심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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