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및 운영위원회 단체사진. [사진=과학기술정책위원회]
킥오프 및 운영위원회 단체사진. [사진=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남남협력사무소(UNOSSC)와 함께 ‘한-UNDP 3단계 협력사업’ 착수보고 및 1차 운영위원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온 ‘한-UNDP 협력사업’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 경험에 대한 개도국이 협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3단계 사업으로 이어졌다.

메콩강 유역 4개국(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물-에너지-식량(Water-Energy-Food, WEF)의 넥서스(Nexus) 정책과 기술 적용 등을 지원한다.

3단계 협력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원활한 사업수행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위해 진행된 이번 착수보고 및 운영위원회에서는 3단계 협력사업 계획, 참여기관별 역할과 사업별 세부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메콩강 지역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 강화라는 본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혜국과 현지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메콩강 유역 4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수혜국 간 상호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개발협력의 효과가 높다는 점도 기회요인으로 거론됐다.

향후 현지 조사와 전문가·이해관계자 자문회의 등을 통해 메콩강 일대 기술수요 발굴을 시작으로 3단계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한-UNDP 협력사업’은  2010년 한국 개발경험의 개도국 전수에 대한 유엔개발계획(UNDP)의 요청에 따라 설립한 남남협력 기금으로 운용된다.

이 기금을 통해 진행하는 ‘한-UNDP 3단계 협력사업’은 우리나라가 단순히 재정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책협의에 참여해 개도국의 과학․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와 빈곤 감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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