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풍력발전미래기술연구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사업책임자 임희창 기계공학부 교수)로 선정된 부산대는 2022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향후 5년간 첫해 10억 원, 2~5년차 5억 원씩 5년간 총 30억 원의 인프라 구축비와 함께 별도의 훈련비를 지원받아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맞춤형 직무전환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기업의 산업전환 진행단계 진단 및 직무분석 등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훈련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직무전환훈련을 제공한다. 특히, 유망산업 및 새로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통찰력(insight)을 키울 수 있는 일반 직무전환훈련과,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각종 지식·기술 함양을 위한 전문 직무전환훈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직무훈련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재편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플랫폼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기반으로 직무향상훈련을 제공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의 신규 유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부산-동남권 지역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전환을 주도할 혁신인재들을 육성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기간 동안 부산대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산업전환을 지원하는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참여 산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전환을 위한 연구과제들을 도출·진행하는 등 부산-동남권 지역의 지역거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앞서갈 계획이다.

부산대 사업책임자인 임희창 풍력발전미래기술연구센터장은 “에너지전환 탄소중립 등 정책 목표에 따라 사업축소 전환 및 단기적 고용감소가 예상되는 산업체들의 미래에 산업전환의 시급성과 규모에 따라 전략적 대응과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성장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희창 센터장은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동남권 지역이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여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교육·연구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국가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선정(가운데 임희창 센터장) [사진=부산대]
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선정(가운데 임희창 센터장) [사진=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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