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학대피해아동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 8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학대피해아동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 8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상 회복 지원 사업 및 기부금 전달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지원 확대와 회복지원 강화 등 진정성 있는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온 케어(Hana Power On Ca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학대피해 쉼터 입소 아동에 대한 긴급지원(물품, 집중돌봄, 문화체험) △종합심리검사 및 장기 치료지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시설 개보수 등 학대피해아동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쉼터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의류, 학용품, 위생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지원 △초기 입소 아동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 극복을 위한 집중돌봄 제공 △이를 통한 쉼터 양육교사의 업무부담 완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피해아동의 빠른 심리적 안정과 일상회복을 위한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아동의 초기 진단 및 집중 심리치료로 빠른 안정을 지원하고 종합 검사 및 필요시 정신과 치료를 통한 장기적 심리치료로 학대 후유증 감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노후화된 생활공간 및 심리치료 공간 개선과 치료 교구 등 필요물품 구입 지원을 통해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우리 미래 희망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대피해아동들이 심리정서적 치료를 통해 다시 밝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