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수요잡기에 공들이는 유통가. [사진=롯데마트]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1년 동안 어린이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어린이날’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으면서 유통가는 대규모 판촉행사 등을 열어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와 더불어 엔데믹 이후 맞는 첫 어린이날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내달 8일까지 어린이날 수요를 잡으려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토이저러스에서는 단독 상품부터 인기 브랜드 완구 할인, 닌텐도와 전동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영남권 10개 지역에서는 내달 25일까지 지난달 개장한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컬래버레이션해 입장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로티, 로리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온에서는 내달 1일까지 ‘토이페스타’ 행사와 토이저러스몰 할인 행사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온라인 단독 혜택인 럭키드로우 추첨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단독 상품과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어린이날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부터 어른이로 불리는 키덜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레고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지난 21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내달 8일까지 진행하며 블록완구, 유아완구, 캐릭터완구, 디지털 가전, 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어린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진행되는 첫 대형 행사로 전년 대비 행사 물량을 15% 이상 늘렸다.

이마트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40여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내달 1일부터 레고 클래식 90주년 기념세트를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완구 외에도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포츠용품 할인 행사도 기획했다.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등 레져스포츠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은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하는 대형 행사인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어린이날 행사 수요잡기에 나섰다. [사진=SSG닷컴]

이커머스업계도 어린이날 선물 수요잡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쿠팡은 육아용품부터 완구까지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있는 상품을 최대 30% 즉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있는 추천 상품을 키워드별로 분류해 브랜드별 대표상품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브랜드 관도 운영한다.

인기가 높은 레고, 해즈브로, 토이트론, 아모스 등 글로벌 완구 브랜드와 아띠블랑, 버드시아 등 인기 육아용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쿠팡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를 위한 선물은 물론 아이를 기르는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쿠팡이 준비한 할인 혜택으로 즐거운 어린이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SG닷컴도 유아동 카테고리 할인 프로모션과 500여종 상품을 선물하기 대표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어린이날 맞이 프로모션에서는 완구, 패션 등 어린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500여종의 인기 상품을 선보이며 특가 상품도 함께 준비했다.

또한 SSG닷컴은 센스있는 선물을 위해 유아동 선물 추천 브랜드를 제안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매일 자정부터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이마트몰 유아동 상품에 사용 가능한 5%, 10%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가정의달 행사를 맞아 일상적 소비가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어린이날 100주년, 엔데믹 까지 겹쳐 연중 최대 행사라 생각하고 다양하게 기획했다”며 “자녀에게 전달할 선물을 쓱닷컴에서 편리하게 살펴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엔데믹을 맞아 체험형 행사도 진행한다. [사진=롯데월드]

백화점업계는 어린이날 선물 혜택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발길을 끌 만한 체험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 수요를 겨냥해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뷰티 페스타와 어린이를 위한 완구 페어를 실시한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수퍼 해피’라는 테마 아래 가족과 어린이, 연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행사와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5월 한 달간 가정의달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린이날부터 8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위해 체험 행사 ‘키즈 인 원더랜드’를 기획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내달 11일까지 ‘2022 스타워즈 캠페인’을 개최한다. 주요지점에는 실물 크기의 스타워즈 캐릭터 동상도 전시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어린이날에 어울리는 인형뽑기, 영화관 팝콘 증정, 삐에로 풍선, 캐리커처, 캐릭터 마스크 등 점포별로 여러 콘텐츠를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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