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가 주관하는 ‘대통령 집무실 명칭 국민 공모’의 참여자가 지난 26일 1만명을 돌파했다. 공모 개시 후 11일만이다.

국민생각함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2016년 국민생각함이 출범한 이후 실시한 수많은 공모전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1만명 돌파를 달성한 것으로, 5월 15일 공모가 종료되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공모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공모전 관계자들은 적극적 참여 의지와 많은 고민이 필요한 공모전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제안 중에는 처음이나 중간 글자로 국민을 뜻하는 ‘민(民)’을 활용한 사례가 많았으며, 기존 청와대 또는 백악관 같이 마지막 글자에 ‘대(臺)’나 ‘관(館)’을 사용한 경우가 다수 눈에 띄었다.

윤한홍 청와대이전TF 팀장은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고 계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기대가 오롯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는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작은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 심사는 역사학자·한글학자·건축가 등의 전문가 심사단과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 심사단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에서 SNS·회원·비회원 로그인을 한 후, 제안하는 명칭과 함께 그 이유를 기재하면 된다.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원을 비롯해 총 12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문의는 국번없이 11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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