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직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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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요즘 MZ세대들은 디지털을 활용한 활동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에 글을 올리거나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폼 등 영상으로 자신의 지식과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이들은 인플루언서 등 극소수에 불가하며 대부분 플랫폼 운영사가 가져가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데이터와 시간을 소비하면서도 일정한 보상을 못 받고 있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왔다.

심범석 직톡 대표는 “웹 3.0으로 전환됐지만 디지털 환경 내에 사람들 간의 보상이 별도로 없는 것에 의아했다”며 “현구조를 탈피하고 디지털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자체 토큰을 활용한 플랫폼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웹 3.0 시대와 디지털 경제를 실현한 플랫폼 ‘직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직톡’에 대해 간단한 소개.

A.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가 장악하고 있는 동영상 시장에 보상 기반의 숏 비디오 플랫폼을 운영·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댄스와 게임 등 다양한 취미활동, 여행, 펫 등 숏폼 영상들이 하루 평균 2500개씩 업로드 되고 있다.

현재 국내보다 국외의 이용자가 더 많은 만큼 글로벌 이용자 중심으로 해외 접근이 수월한 디지파이네스, 핫빗, 엘뱅크, 프로비트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추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이미 유명한 숏비디오 플랫폼들이 많다. 직톡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A. 보상시스템을 도입했다는 부분이 우리 플랫폼이 가진 장점입니다. 쉽게 설명해 현재 대부분의 플랫폼은 ‘좋아요’를 누른다던지 영상시청 등의 행동으로 창작자와 시청자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톡은 창작자의 경우 ▲팔로우 증가 3토큰 ▲좋아요 1토큰 ▲영상시청(60초) 5토큰 (1일 최대 50토큰)이 주어지며, 시청자는 ▲영상시청(60초) 1토큰(1일 최대 10토큰)이 주어집니다. 특히 가입 시와 초대 시 각각 50토큰과 25토큰이 지급돼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보상을 받기 위해 가짜 게스트를 넣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 토큰 보상에 제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직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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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내 일부 이용자들 가운데 적은 용량(28mb), 앱 자체 편집기능 등에 대해 아쉬움을 이야기 하는데 추후 보안 여부.

업로드 영상 개수가 매주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에 약 2500개의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가진 서버 용량이 정해져 있어 영상 시간이나 화질 부분의 제한을 둘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에 개발전용 센터를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을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Q.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직톡의 미래와 가지고 계신 목표.

숏비디오 플랫폼 사업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자본력보다는 커뮤니티 파워를 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상시스템을 통해 커뮤니티 호응도를 올리며 이를 통해 연내 이용자 수는 500만까지 증가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한 후 유료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OTT 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OTT서비스는 현재 선진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용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전 세계적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국경을 초월한 마이크로페이먼트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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