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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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머거본’으로 대표되는 동종업계 10위권인 ‘세계식품(주)’이 14일 본사 울주군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은 이번 협약 성사를 위해 이선호 군수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창원)을 직접 방문해 이전을 추진하는 등 지난 1년간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울주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선호 울주군수와 신주식 세계식품(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 매출 2,000억원 대의 중견기업인 세계식품(주)은 오는 2026년까지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본사를 울주군으로 이전하게 된다.

세계식품은 현재 본사 이전을 위해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일원에 ‘삼남머거본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세계식품이 본사 이전을 완료하면 상시 고용인원이 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호 군수는 “세계식품의 본사 이전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 본사 이전의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울주군은 세계식품 본사 이전을 위해 낙동정맥 핵심구역에 있는 해당 조성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울산시에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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