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목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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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 9일 MNU 사회봉사단 주관으로 교내 대운동장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원예테라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처음 진행되는 봉사단 활동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소외감과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자 기획됐으며, MNU 사회봉사단 11명과 유학생 9명(인도8, 중국1)이 참여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MNU 사회봉사단 부회장(원예과학과 서승규)이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세심하게 원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봉사단원과 유학생은 서로 1:1로 매칭돼 사전에 준비한 화분에 공기정화식물 모종을 이식하는 작업을 공동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함께 식물을 키우며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유학생과 함께 교류하며, 대학 생활의 어려운 점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유학생들이 대학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장동란(중국, 체육학과) 유학생은 “한국에 와서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즐거웠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최동오 목포대학교 학생처장은 “다른 나라에서 홀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진행한 이번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봉사단원이 대학 생활 멘토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심을 두고 봉사하는 MNU 사회봉사단을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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