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는 최근 대만해역에서 조난당한 선박 ‘교토1호’ 해상수색작업을 지원하다 돌아오던 중 헬기 해상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대원의 유족들과 중상자를 위해 위로금 1억원을 해양경찰청을 통해 전달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해운협회는 최근 대만해역에서 조난당한 선박 ‘교토1호’ 해상수색작업을 지원하다 돌아오던 중 헬기 해상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대원의 유족들과 중상자를 위해 위로금 1억원을 해양경찰청을 통해 전달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해운협회는 최근 대만해역에서 조난당한 선박 ‘교토1호’ 해상수색작업을 지원하다 돌아오던 중 헬기 해상추락사고로 순직한 순직한 해양경찰대원의 유족들과 중상자를 위해 위로금 1억원을 해양경찰청을 통해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대원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故) 정두환 경위(50), 정비사 고(故) 차주일 경사(42), 전탐사 고(故) 황현준 경사(27)와 중상을 입은 기장 최모 경감(46)이다.

김영무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상에서 조난당한 선원수색작업을 지원하고 귀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양경찰대원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중상을 입은 최모 기장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원들의 생명과 선박 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해경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해사재단은 해운협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양구조에 헌신한 바다의인(義人)을 발굴해 포상하는 바다의인상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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