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J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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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차‧기아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음에도 현대차‧기아 차량을 비롯한 4월 주요 중고차 거래량이 상승했다.

11일 ‘당일 차량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가 4월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을 따져본 결과,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거래량이 35% 증가했다. 이는 최근까지 제네시스 GV60, GV70 등 SUV 신차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인기를 얻으면서 지속적으로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존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는 여전히 이들 거래량이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현대차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57% 증가했으며, 기아의 ‘더 뉴 카니발’과 ‘스포티지 4세대’는 각각 63%, 15%씩 늘었다. 인기 세단에 대한 거래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의 인기 세단 브랜드인 ‘아반떼AD’와 ‘제네시스 G80’은 전월 대비 평균 거래량이 각각 39%, 65% 증가했고, 기아의 ‘LF 쏘나타’는 57% 증가했다.

반면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내차팔기 시세는 5% 소폭 하락했다. AJ셀카는 현대차‧기아의 주요 인기 중고차 구매를 고민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제안했다. 현대차 ‘아반떼AD’와 ‘제네시스 G80’은 전월 대비 평균 내차팔기 시세가 각각 1%, 4% 감소했고, 국민 중형 세단으로 불리는 ‘쏘나타 뉴 라이즈’ 역시 3% 감소했다. 기아의 ‘더 뉴 K5 2세대’와 ‘더 K9’는 8%씩 시세가 하락했다.

또 현대차‧기아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거래량이 상승한만큼 시세는 소폭 하락해 중고 패밀리카 구매를 고려한다면 적합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그랜드 스타렉스’의 시세는 각각 1%, 3% 감소했으며, 기아의 ‘스포티지 4세대’와 ‘더 뉴 카니발’은 각각 4%, 1%씩 시세가 감소했다.

조성봉 AJ셀카 대표는 “4월은 중고차 평균 내차팔기 시세가 주춤하고 수요는 높은 시기여서 중고차 거래가 매우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기아 중고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이 시기를 잘 이용해보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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