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진=미래에셋]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021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한다.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누적기부액은 총 28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앞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은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017명의 대학생을 전세계 50개국으로 파견했다. 해외 교환 장학생을 비롯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사업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1만명이 넘는다(1만237명).

또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는 ‘글로벌리더 대장정’, ‘글로벌 문화체험단’ 같은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미취학 아동과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다양한 금융·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36만명을 웃돈다(36만739명).

지난 2020년 전국재해구호협회 기부를 통해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 물품 구매를 지원했으며, 태풍피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 2021년에는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을 통해 도서를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최근 3월에는 울진, 삼척, 강릉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며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인재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며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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