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해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과 지역 조합장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성차업계 중고차 매매업 진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남해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과 지역 조합장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성차업계 중고차 매매업 진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고자동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심의회의’의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결정과 관련해 “독점 재벌 현대·기아차의 매매업 진출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중고차 산업 특성을 무시하고 자동차매매업계 이해 부족으로 벌어진 시대착오적 판단”이라며 “중고차 업계 직접 종사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 약 30만명의 일자리를 빼앗고 대량 실업사태를 초래할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긍정적 효과 보다는 자동차산업의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됨에 따른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매매업계에는 소비자를 한층 더 보호하고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여 언젠가는 대기업과도 동일선상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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