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워킹맘·맞벌이 및 법정 한부모(워킹대디 포함)의 일·생활 균형을 통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고자 지난해에 이어 정리수납 및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코로나19로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커진 만큼, 워킹맘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는 것을 감안해 이들을 돕고자 지난해 관내 워킹맘 등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로써 총 112가구에 총 1320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사서비스 지원 후 상태 [사진=시흥시]
가사서비스 지원 후 상태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이용자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4%가 직장생활에서의 변화로 만족했다고 밝혔다. 즉,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다음 날 업무 집중도가 향상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로써 올해 제공가구를 늘리며 지원 확대에 나선다. 또한, 그동안 도움이 필요함에도 소득 기준으로 지원 못했던 시민들을 위해 소득 기준 없는 Ⅱ유형도 마련했다. 

올해는 총 170가구를 지원하며 Ⅰ유형 120가구, Ⅱ유형 50가구를 모집한다. 전년도보다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은 일·생활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정리수납과 가사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 정리수납 1회와 가사서비스 4회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Ⅰ유형, Ⅱ유형 모두 시흥시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워킹맘, 맞벌이가정, 법정한부모(워킹대디 포함) 가정으로,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어야 되며 초등학교 다자녀 가정은 우선 지원된다.  

Ⅰ유형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는 전액 무료이며, 100% 초과 150% 이하는 정리수납은 무료, 가사서비스는 회당 6000원의 이용료를 자부담하면 된다.

Ⅱ유형은 소득기준 없이 신청 가능하며 가사서비스 이용료의 50%를 자부담하면 된다. 

시는 중장년 취업희망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흥시 직영 여성취업전문기관인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를 통해 정리수납 1급 및 가사 관리사2급 교육을 운영한 바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다. 이번 사업에도 양성한 교육생을 서비스 지원 인력으로 투입해 명품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사서비스지원사업 이외에도 부모역량 강화교육, 찾아가는 마음약방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사업을 통해 시흥시민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워킹맘·맞벌이 및 법정 한부모(워킹대디 포함) 가정 정리수납 및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3월 31일까지 1차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 가구는 시흥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확인 후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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