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동차매매사업연합회]
[사진=한국자동차매매사업연합회]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전국 중고차 매매상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임영빈)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금융위원회 연수원 앞에서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저지 및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연합회는 이날 현대차 기아차와 같은 완성차 제작사인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자동차매매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이자, 30만 자동차매매업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 행위로 규정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결정을 규탄하며, 자동차 관리 사업자 등록증 반납, 현대 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불참 등 배수의 진을 친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임영빈 연합회장은 “중기부의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결정은 중고차 산업 특성을 무시하고 자동차매매업 이해도 부족으로 벌어진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중고차 매매의 본질은 차에 있는데, 대기업이 들어오면 소비자 후생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면서, 현대기아차의 독과점을 허용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25일, 28일 같은 장소에서 결의대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며, 코로나19 방역을 지키기 위해 299명 이내만 참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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