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가 지난해 12월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 손경식 경총 회장으로부터 ‘경영계 건의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가 지난해 12월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 손경식 경총 회장으로부터 ‘경영계 건의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경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번 대선 결과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확립과 경제성장을 통한 안정적 삶을 희망하는 민심, 법과 원칙에 따른 국가질서가 바로서야 한다는 국민의 여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가 이끌어갈 향후 5년은 밖으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제환경을 헤쳐 나가고, 안으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영계는 당선자가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무엇보다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국론을 아우르고 국민대통합을 이뤄 한층 풍요롭고 부강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총은 “경영계도 더욱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새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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