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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4만2446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오미크론 대유행 여파로 누적 확진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지역발생은 34만2388명, 해외 유입은 5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기 9만6681명, 서울 7만4222명, 부산 3만1152명, 경남 2만2001명, 인천 1만8823명, 대구 1만2899명, 경북 1만2280명, 충남 1만825명, 전북 9677명, 충북 9145명, 강원 8686명, 대전 7977명, 전남 7953명, 광주 7413명, 울산 6582명, 제주 3858명, 세종 2214명 순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위중증환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어난 1087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20대 대선투표 참여를 위해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일시적인 외출을 허가한다.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는 오후 5시 30분부터 외출이 가능하다. 

확진자·격리자는 신분증 등 기본적인 준비물과 더불어 확진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문자 또는 통지서를 투표사무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동간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되므로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야 한다.

자차 이용시 본인 또는 예방접종 완료자가 운전해야 하며, 함께 탑승할 경우 환기시스템을 ‘외기 유입’으로 설정하는 등 실내 환기와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국은 일시적 외출 범위를 철저히 대선투표소로 제한한다. 투표 목적 외 장소에 방문할 경우, 자가격리 위반 행위로 간주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공식적인 투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투표 방법은 일반 유권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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