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사진=하동군청]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사진=하동군청]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하동군 악양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2022년 1월 도내 처음으로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작년 1월 지역중소기업 육성·혁신 촉진법 시행에 따라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앵커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시행되며, 상반기에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비롯해 전국의 54개 기업이 선정됐고 나머지 46개사는 하반기에 선정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지역중소기업 협업을 위한 동반 성장 주체 △우수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 보유 △고용안정·수출증대 등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3대 역량을 갖춘 지역대표 중소기업이 선정된다.

도내에서는 작년 11월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공고를 통해 19개 기업이 신청해 중소벤처기업부 검증·평판 조회 등을 거쳐 최종 4개 기업이 선정됐고, 이중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하동 최초로 선정됐다.

이에 에코맘의산골이유식에는 R&D(기술개발) 최대 3년간 10억원, 정책자금 대출 최대 5년간 100억원, 방송광고지원사업 등 우대,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리산 고지 농가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이유식과 가정간편식, 어르신 식품 ‘실버푸드’ 등을 생산하는 농식품 기업으로, 2019년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했다.

특히, 1월에는 지능형 식품안전관리 ‘스마트해썹(HACCP)’ 시스템을 통해 도내 최초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군의 대표적인 농식품 기업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농식품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시대 극복을 위한 하동군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2차 선정(46개 기업)에도 관내 주요 수출업체와 지역선도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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