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전경. [사진=조폐공사]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전국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보를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8일 조폐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데이터 개방사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민간에 개방하게 된다. 

230여개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정보를 통합 구축해 ‘공공데이터포털’에 제공하고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 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도입한 지자체는 조폐공사가 서비스하는 70여개 지자체를 비롯해 10여개 운영사가 총 230여 지자체에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중점데이터’란 신사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지원, 사회적 가치실현 등에 부합하며 개방‧활용 시 파급효과가 높은 고수요‧고가치 데이터를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보 수집‧관리 방법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상품권 데이터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행안부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폐공사는 △종이 지역상품권 △모바일(QR형) 지역상품권 △카드형 지역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상품권 통합 관리시스템 등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풀 라인업을 구축해 전국 70여개 지자체에 제공 중이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조폐공사 통합데이터센터(IDC) 내에 구축,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및 모바일운전면허증 시스템 등과 함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추진 중이다.

반장식 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데이터를 민간에게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민간에서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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