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SPC삼립 빵과 생수를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사진= SPC그룹]
SPC그룹이 SPC삼립 빵과 생수를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사진= SPC그룹]

[이뉴스투데이 정혜원 기자] 식품업계가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최큰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삼척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SPC 그룹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5000개씩 총 1만개를 지원한데 이어 7일도 빵과 생수 2000개씩 추가 지원했다.

SPC 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소방대원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심은 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고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에게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가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오뚜기]
오뚜기가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오뚜기]

오뚜기는 6일 피해 지역에 컵라면과 오뚜기 컵밥 1만6000여개를 전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만여개 라면과 스낵을 전달했다.

이재민 구호를 위한 제품은 큰컵삼양라면 등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용기면 제품과 별뽀빠이 등 스낵으로 구성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산불로 삶 터전을 잃은 분에게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며 “식품 지원과 더불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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