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21만9241명…첫 20만명 돌파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1만9241명 발생했다. 오미크론 대유행 여파로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지역발생은 21만9173명, 해외 유입은 6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기 6만8622명, 서울 4만6932명, 부산 1만6104명, 경남 1만3196명, 대구 7177명, 경북 6961명, 충남 6915명, 전북 6407명, 충북 5569명, 대전 5292명, 광주 5256명, 울산 5121명, 전남 4992명, 강원 4966명, 제주 2207명, 세종 1412명 순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환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난 762명을 기록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예측보다 빠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방역완화 기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당국은 최근 방역패스를 중단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등 다각도의 방역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방역패스 중단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은 알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응 차원에서 위중증환자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 내린 결론”이라면서 “거리두기의 경우 방역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오미크론 대응 목표 관점에서 조정 필요성을 논의해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