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래 CI. [이미지=행복나래]
행복나래 CI. [이미지=행복나래]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행복나래가 SK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이 공동 주관한 ‘임팩트 유니콘 공모’ 선정 기업 알리콘(대표 조민희, 김성민)의 사회적 가치 성과 내용을 2일 발표했다.

임팩트 유니콘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SK,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등은 지난 2020년부터 임팩트 유니콘 공모전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알리콘은 스타트업 전문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로켓펀치와 공간기획 전문기업 엔스파이어의 합병으로 만들어 졌으며 공유오피스 업계 최초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알리콘은 현재 본사 출퇴근과 원격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워크에 최적화된 분산오피스 ‘집무실(집 근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8월 정동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에 6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을 포함한 30개 기업이 사용 중이다.

행복나래와 알리콘이 집무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당 하루 평균 탄소배출량은 1.9kg에서 0.3kg으로 8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퇴근 거리는 32km에서 6km로 약 80%가량 감소했다.

설문 결과를 통해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행복나래는 알리콘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했으며, ‘출퇴근 거리 감소에 따른 탄소 배출 감소’ 및 ‘회사 내 발생 환경비용 절감’의 사회성과(Outcome) 측면에서 2억5000만원, ‘출퇴근 시간 감소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및 ‘자녀 돌봄의 질 개선’의 영향(Impact) 측면에서 5억원 등 총 7억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탄소중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회문제로 언급되는 지금, 출퇴근 거리 감소에 따른 탄소배출 감소는 중요한 ESG 실천요소”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소셜벤처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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